기후 위기 극복 실천 방안은…정선 함백산 기후변화 난민캠프(연합뉴스)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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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암사 작성일25-08-21 17:34 조회2,731회 댓글0건본문
기후 위기 극복 실천 방안은…정선 함백산 기후변화 난민캠프송고 2025년08월20일 11시19분
청년예술가, 인문학자, 활동가 등 모여 사회적 의제 발굴 논의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오는 21∼24일 정암사와 삼탄아트마인 일원에서 '2025 함백산 청년 예술가 기후변화 난민캠프'가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부제는 '인류세의 기후 위기, 무엇을 할 것인가'다.
2000년대 초반 인간이 지구 생태계와 지질학적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상징하는 '인류세'를 내세워 문학, 철학, 예술, 사회학에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성찰하는 키워드로 삼았다.
이번 행사는 함백산야단법석이 주최하고,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주관한다.
기후 위기에 대한 사회적 의제를 발굴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청년 예술가, 인문학자, 활동가들이 함께하는 워크숍, 전시, 강연, 다큐 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캠프에는 이창현 국민대 교수, 최승호 전 MBC 사장, 양승동 전 KBS 사장, 우희종 전 서울대 수의대 학장, 김영옥 건축가, 연명흠 국민대 교수, 황인욱 정선사회연구소장 등이 참석한다.
젊은 청년 예술가들도 참여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사회적 의제를 발굴한다.
정암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재난이 더는 피할 수 없는 현실임을 알리고, 인류세의 전환기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예술가들의 실천적인 실험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공감을 끌어내는 방법을 모색한다.
특히 마지막 날 발표하는 '정암 선언서'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사회적 약속이자, 지역과 세계가 함께 공유할 실천 지침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천웅 정암사 주지 스님은 "기후 위기는 더는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우리가 직면한 삶의 위기"라며 "이번 난민캠프가 예술과 인문학, 그리고 종교적 성찰을 바탕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길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 기사원문출처 : www.yna.co.kr/view/AKR20250820072300062?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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