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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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탑, 은탑 보는 주인공 되시길"
정암사 홈페이지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적멸보궁인 이곳 정암사는 신라때인 645년 자장율사께서 수마노탑을 세우시어 비로소 사십팔방지처(四十八房之處)를 열었으니, 숲과 골짜기는 해를 가리고 멀리 세속의 티끌이 끊어져 정결하기 짝이 없으므로 정암사(淨巖寺)라 이름하였습니다.
처음 산머리에 부처님 사리탑을 세우려 하셨으나, 세울때마다 붕괴되므로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였더니 하룻밤 사이에 칡 세 갈래가 눈 위로 뻗어 지금의 수마노탑, 적멸궁, 그리고 현재의 절터에 각각 멈췄다고 합니다. 그 자리에 절을 지어 이곳 지명을 갈래, 사찰 이름은 갈래사(지금의 정암사)라 하였습니다.
부처님 진신사리가 봉안된 적멸보궁인 정암사는 출가 수행자뿐 아니라 일반 신도들에게도 각별한 의미를 지녀, 이름난 기도처요, 순례지이며 하나의 성지로 여겨져 스님과 불자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간절한 소망을 담은 목탁소리, 염불소리가 삼백예순날 쉼 없이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정암사에는 봉우리가 셋이 있으니 동쪽의 천의봉, 남쪽의 은대봉, 그리고 북쪽의 금대봉이 그것입니다. 그 가운데 보탑(寶塔)이 셋이 있으니 첫째가 금탑, 둘째가 은탑이며, 셋째가 수마노탑입니다. 그 중에 수마노탑은 지금까지 우리가 지켜 보존하고 있으나 금탑과 은탑은 감추어져 눈에 띄지 않으니 자장율사께서 후세 중생들의 탐심(貪心)을 우려하여 불심(佛心)이 없는 중생들이 육안으로 볼 수 없도록 비장(秘藏)했다고 합니다.
많은 불자님들께서 부처님의 향기로 가득한 청정도량 정암사에서 불심 가득 일으키시어 지혜의 눈으로 금탑과 은탑을 보는 주인공이 되시길 발원합니다.
정암사 주지 천웅(天雄) 두손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