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승격 기념 회화전, “존재를 넘어 빛나다”(BBS NEWS)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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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암사 작성일25-08-28 16:15 조회4,786회 댓글0건본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승격 기념 회화전, “존재를 넘어 빛나다”
- 최승한 기자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승격을 기념해 시작된 회화전이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아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과 강원 정선 일원에서 순회 전시로 열립니다.
‘존재를 넘어 빛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불교 철학의 핵심 개념인 ‘무아(無我)’를 현대미술로 풀어내 고정된 자아의 집착을 내려놓고 존재의 본질을 직관적으로 체험하는 여정을 제시합니다.
전시는 서울 봉은사 보우당(9.2~9.8), 강원랜드 하이원 컨벤션홀(9.10~9.22), 정선 아리샘터(9.24~10.2)에서 이어지며, 정선 정암사가 주최하고 (사)함백산야단법석이 주관합니다. 정선군과 하이원리조트가 후원하며 단수민, 임채홍, 박경호, 진종환, 이승현, 서민정, 최선, 배종헌, 박명래, 정정주, 임수식, 송성진 등 총 12명의 작가가 참여합니다.
전시는 ‘존재의 흔적’, ‘돌아보다’, ‘마음의 길’ 등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존재의 흔적’은 시간 속에 남은 발자취와 기억의 파편을, ‘돌아보다’는 바쁜 일상에서 멈춰 성찰하는 순간들을, ‘마음의 길’은 외형을 넘어 내면으로 향하는 깊은 여정을 담았습니다. 관람객은 회화, 조각, 사진,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참여 작가들의 작품은 결과보다 과정에, 고정된 형태보다 끊임없는 흐름에 주목하며, 비움의 공간이 무한한 가능성을 담을 수 있다는 동양 철학의 지혜를 전하고 있습니다.
정암사는 “이번 전시는 조용한 사유의 공간에서 일상의 시름을 내려놓고, 스스로 빛나는 존재임을 깨닫는 치유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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