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작품으로 만나는 ‘나의 본질(강원도민일보)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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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암사 작성일25-09-02 11:33 조회3,405회 댓글0건본문
불교 작품으로 만나는 ‘나의 본질’
정선 수마노탑 국보 승격 기념
서울 봉은사·정선 순회 회화전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승격 기념으로 시작된 회화전이 올해 다섯 번째를 맞아 순회 전시로 진행된다.
‘존재를 넘어 빛나다’는 불교 철학의 핵심 개념인 ‘무아(無我)’를 현대미술로 풀어낸 전시로, 고정된 자아의 집착을 내려놓고 존재의 본질을 직관적 감각으로 체험하는 여정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2~8일 서울 봉은사 보우당, 10~22일 강원랜드 하이원 컨벤션홀, 24일부터 10월2일까지 정선 아리샘터에서 진행된다.
정암사가 주최하고 함백산야단법석 주관, 정선군과 하이원리조트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단수민, 임채홍, 박경호, 진종환, 이승현, 서민정, 최선, 배종헌, 박명래, 정정주, 임수식, 송성진 등 1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는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존재의 흔적’ 섹션에서는 개인의 기억을 시각화한 작품과 한지를 접고 펼치는 과정을 통해 변화하는 존재의 본질을 담은 작품이 전시된다. ‘돌아보다’ 섹션에서는 집착을 내려놓고 현재를 바라볼 때 드러나는 미묘한 순간들을 담은 작품들이 비움 속에서 충만함을 느끼는 역설적 경험을 선사한다. ‘마음의 길’섹션에서는 사진을 통해 마음과 몸의 감응을 담은 작업과 빛과 공간의 숭고함을 탐구한 작품들이 심층과 표층이 합일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유주현 기자 joohyun@kado.net
* 기사원문출처 : 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200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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