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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마노탑 국보 승격 기념’ 정암사 다섯번째 회화전(불교신문)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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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암사 작성일25-08-27 10:32 조회5,8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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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마노탑 국보 승격 기념’ 정암사 다섯번째 회화전

  •  김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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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를 넘어 빛나다’ 주제로
‘無我’를 현대미술로 풀어내

서울 봉은사, 강원랜드 등
9월2일~10월2일까지 순회

“스스로 빛나는 존재임을
​​​​​​​깨닫는 힐링의 시간 될 것”

정선 정암사는 수마노탑 국보 승격을 기념해 회화전을 개최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회화전은 '무아'를 주제로 한다. 사진은 이번 회화전에서 선보이는 정정주 작가의 작품.
정선 정암사는 수마노탑 국보 승격을 기념해 회화전을 개최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회화전은 '무아'를 주제로 한다. 사진은 이번 회화전에서 선보이는 정정주 작가의 작품.

석회암으로 만든 세계 유일의 모전석탑이자 부처님 진신사리가 봉안된 수마노탑. 이같은 가치를 인정받아 수마노탑은 2020년 ‘국보’가 됐다. 수마노탑의 국보 승격의 환희를 표현하고자 정선 정암사는 미술 전시회를 열고 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회화전은 ‘무아(無我)’를 주제로 한다.

정선 정암사(주지 천웅스님)는 9월2일부터 10월2일까지 2025 정선 정암사 회화전 ‘존재를 넘어 빛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회화전은 불교 교리인 ‘무아’를 현대미술로 풀어낸 것으로, 고정된 자아의 집착을 내려놓고 존재의 본질을 직관적인 감각으로 체험하는 여정을 제시한다.

정암사 회화전은 순회전시로 펼쳐진다. 9월2일부터 8일까지 서울 봉은사 보우당을 시작으로, 9월15일~22일 강원랜드 하이원 컨벤션홀, 9월24일~10월2일 정선 아리샘터 등 세 차례 열린다. 세 차례 순회하는 회화전은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존재의 흔적’, ‘돌아보다’, ‘마음의 길’이 그것이다.

2025 정선 정암사 회화전, 단수민 작가의 작품.
2025 정선 정암사 회화전, 단수민 작가의 작품.
2025 정선 정암사 회화전, 박경호 작가의 작품.
2025 정선 정암사 회화전, 박경호 작가의 작품.
2025 정선 정암사 회화전, 서민정 작가의 작품.
2025 정선 정암사 회화전, 서민정 작가의 작품.

‘존재의 흔적’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남긴 발자취와 기억의 파편들을 탐구하는 섹션이다. 개인의 기억을 시각화한 작품들과 한지를 접고 펼치는 과정을 통해 변화하는 존재의 본질을 담은 작품들이 어우러져, 형태보다는 그 안에 흐르는 시간과 감각에 집중하게 한다. 자연의 순환과 생명의 본질을 다룬 회화와 정암사에서 영감을 받은 빛의 잔상을 포착한 작업이 고요한 명상 같은 여백 속에서 기억과 흔적을 삶과 연결시킨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멈춰 지나온 시간을 성찰하는 공간은 ‘돌아보다’ 섹션에서 볼 수 있다. 집착을 내려놓고 현재를 바라볼 때 드러나는 미묘한 순간들을 담은 작품들이 비움 속에서 충만함을 느끼는 역설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미지 너머의 에너지를 발굴하는 회화와 소유와 비움 사이의 감각을 포착한 드로잉, 현실과 예술의 간극을 탐구하는 작업과 도시 속 사라지는 자연을 담은 작품들은 삶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묻는다.

섹션 ‘마음의 길’에서는 외형을 넘어 내면으로 향하는 깊은 여정이 시작된다. 분리돼 보였던 것들이 사실은 연결돼 있음을 깨닫고, 변화하는 삶의 본질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고요한 명상의 시간을 경험한다. 사진을 통해 마음과 몸의 감응을 담은 작업과 빛과 공간의 숭고함을 탐구한 작품이 심층과 표층이 합일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진리 탐구의 모순을 다룬 작업과 관계의 자세를 성찰하는 퍼포먼스는 마침내 ‘무아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번 회화전에는 단수민, 임채홍, 박경호, 진종환, 이승현, 서민정, 최선, 배종헌, 박명래, 정정주, 임수식, 송성진 등 1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작가들은 회화, 조각, 사진,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매체로 회화전을 꾸몄다. 회화전을 주최한 정암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조용한 사유의 공간에서 일상의 시름을 잊고 스스로 빛나는 존재임을 깨닫는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 정선 정암사 회화전, 송성진 작가의 작품.
2025 정선 정암사 회화전, 송성진 작가의 작품.
2025 정선 정암사 회화전, 이승현 작가의 작품.
2025 정선 정암사 회화전, 이승현 작가의 작품.
2025 정선 정암사 회화전, 임수식 작가의 작품.
2025 정선 정암사 회화전, 임수식 작가의 작품.
* 기사원문 출처 : 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429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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