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피어난 수마노탑…정선 정암사 회화전(현대불교신문)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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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암사 작성일25-09-07 09:45 조회4,960회 댓글0건본문
예술로 피어난 수마노탑…정선 정암사 회화전
9월 2일 서울 봉은사 보우당서 개막식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의 국보 승격을 기념하는 여섯 번째 전시 ‘2025정선 정암사 회화전’이 9월 2일 서울 봉은사 보우당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는 적멸보궁 정암사와 수마노탑의 역사적·정신적 가치 그리고 정암사가 자리한 정선의 아름다운 자연유산을 현대 예술과 접목해 국민 모두와 나누고자 기획됐다.
개막식에는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 중앙승가대학교 교수 승원 스님, 양승동 전 KBS 사장, 정길화 동국대 교수, 임지연 홍익대학교 초빙교수, 이창현 국민대학교 교수, 송문희 경기도 어린이박물관장, 정영철 상지대학교 교수, 영화배우 김규리 씨 등 종교·학계·문화예술계 인사 등 100여명이 대거 참석해 전시 개막을 축하했다.

정암사 주지 천웅 스님은 인사말에서 “불교문화유산과 현대 예술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정선군을 널리 알려 지역과 상생하는 정암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은 축사에서 “문화유산을 소재로 불교의 무궁무진한 가르침을 예술로 승화한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자신의 마음의 길을 탐색하고, 스스로 빛나는 존재임을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존재를 넘어 빛나다’를 주제로 총 3개 섹션에서 12명의 작가가 참여해 꾸몄다. △흔적의 미학을 조명하는 ‘존재의 흔적’ (참여작가: 단수민, 임재홍, 박경호, 진종환) △기억과 성찰을 담은 ‘돌아보다’ (참여작가: 이승현, 서민정, 최선, 배종헌) △내면의 길을 탐구하는 ‘마음의 길’ (참여작가: 박명래, 정정주, 임수식, 송성진)라는 섹션별 주제 아래 회화와 설치 작품이 어우러져 수마노탑과 정선군의 가치를 예술로 재해석했다.

정암사 수마노탑은 신라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가져온 ‘진신사리’를 봉안한 탑으로 적멸보궁의 상징이다. 2021년 국보로 지정됐다.
‘2025 정선 정암사 회회전’은 9월 8일까지 봉은사에서 열리며, 9월 15일부터는 정선 강원랜드, 9월 24일부터는 정선 아리샘터로 이어진다.
* 기사원문출처 : 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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