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강연부터 재즈까지…정선 정암사, '삼소사계' 성료(현대불교)2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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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암사 작성일26-08-17 16:49 조회80회 댓글0건본문
환경 강연부터 재즈까지…정선 정암사, '삼소사계' 성료
- 이동격 강원지사장
7월 25일, 문수전서 개최
강좌·공연 합친 인문콘서트

시대적 화두를 인문학과 예술로 풀어내는 정암사의 대표 문화콘텐츠 '삼소사계'가 올여름에는 기후위기와 생명, 공존의 가치를 주제로 관객들과 만났다.
정선 정암사(주지 천웅 스님)는 7월 25일 문수전에서 '2026 정선 정암사 인문학콘서트-삼소사계 : 여름'을 성료했다.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은 '삼소사계'는 계절마다 시대적 화두를 인문학 강연과 공연예술로 풀어내는 정암사의 대표 융복합 문화프로그램이다.

행사는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이자 피아니스트인 조은아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조 교수는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지구와 모든 생명이 함께 공존하는 세상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한 정암사의 뜻깊은 기획에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시간이 함께 생각하고 실천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 순서는 김민 기후변화청년모임 빅웨이브 대표의 인문학 강연이었다. 김 대표는 '기후위기 시대의 공존과 성찰'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산업혁명 이후 급격히 증가한 온실가스로 인해 지구 평균기온이 상승하고 폭염과 집중호우, 산불 등 기후재난이 일상이 된 현실을 설명하며 "기후위기는 환경문제가 아니라 인류 모두의 생존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류의 과도한 소비는 이미 지구의 생태용량을 넘어섰으며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저탄소 산업 전환, 자원순환, 산림 보전 등 사회적 전환과 함께 에너지 절약, 대중교통 이용,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지속가능한 소비 등 생활 속 실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기후위기는 과학적 현상을 넘어 생명과 공존의 가치에 관한 문제"라며 "사랑과 책임의 마음으로 행동하고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강연 후에는 청중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강원지역 산림과 사찰이 수행해 가진 탄소흡수 기능에 대한 정책적 보상 방안, '지속가능한 지구'를 넘어 '지탱 가능한 지구'라는 개념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이어 열린 공연에서는 '재즈의 선율과 함께하는 산사의 여름'을 주제로 박지용 재즈 피아니스트 과 조성덕 베이시스트이 무대에 올랐다. 박지용 피아니스트는 "재즈는 연주자의 해석에 따라 음악이 새롭게 태어난다"며 "정암사의 여름과 어우러지는 재즈를 편안한 마음으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Summer Samba', 'The Girl from Ipanema', 'Summertime', 'Fly Me to the Moon', 'Blue Bossa' 등 여름을 대표하는 재즈 명곡들이 연주돼 함백산 자락 천년고찰의 여름을 깊은 울림으로 채웠다.
정암사는 인문학과 음악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다시 성찰하고 생명과 공존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삼소사계'를 계절별로 이어가며 지역 문화와 불교문화가 어우러지는 대표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 기사원문 출처 : 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0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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