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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율사의 정암사 창건정신 ‘국태민안 우순풍조’ 잇자”(불교신문)202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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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암사 작성일23-08-07 08:53 조회9,5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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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율사의 정암사 창건정신 ‘국태민안 우순풍조’ 잇자”

  •  정선=박인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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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정암사 창건 1378주년 개산문화제

개산대재 위령재 심우도공연
산사음악회 다양성의 날 등
​​​​​​​다채로운 행사로 뜻 되새겨

정선 정암사는 8월4일부터 6일까지 경내 일원에서 창건 1378주년 개산문화제를 봉행했다. 사진은 8월5일 열린 개산대재 모습.
정선 정암사는 8월4일부터 6일까지 경내 일원에서 창건 1378주년 개산문화제를 봉행했다. 사진은 8월5일 열린 개산대재 모습.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정선 정암사가 창건 1378주년을 맞아 개산문화제를 봉행하며 창건주인 신라 대국통 자장율사의 공덕을 기리고 수행과 전법에 더욱 정진할 것을 서원했다.

정암사(주지 천웅스님)는 8월4일부터 6일까지 경내 특설무대와 해발고도 1330m의 만항재 산상 화원 등지에서 창건 1378주년 개산문화제를 거행했다. 정암사는 지난해까지 10월에 개최하던 개산문화제를 더 많은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여름휴가 기간과 ‘함백산 야생화 축제(7월29일~8월6일)’에 맞춰 8월 초로 개최 시기를 앞당겨 진행했다.

개산문화제의 하이라이트인 개산대재는 둘째날인 8월5일 오전10시 창건주 자장율사의 진영 이운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스님을 법주로 신중작법과 괘불헌공, 육법공양 등 불교전통의례를 통해 불보살과 자장율사의 공덕을 기리며 법회의 원만회향을 기원했다. 이어 개산대재 법요식에서는 제4교구본사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과 부주지 적천스님, 정암사 주지 천웅스님, 영월 보덕사 주지 삼해스님, 강릉 보현사 주지 승원스님, 중앙종회의원 설암·해량스님 등이 헌다와 헌화를 통해 국태민안(國泰民安)과 우순풍조(雨順風調)를 기원했던 자장율사의 창건정신을 되새겼다.

또한 이철규 국회의원,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정선군의회 의장, 이상호 태백시장,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이사, 정연원 정선경찰서장, 최종수 정선아리랑재단이사장 등도 정암사를 창건하고 수마노탑을 세운 자장율사의 공덕을 찬탄했다.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스님 등이 불교의례를 올렸다.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스님 등이 불교의례를 올렸다.

정암사 주지 천웅스님은 인사말씀을 통해 “개산문화제를 계기로 정암사 사부대중은 자장율사 성역화 사업의 골격이 되는 함백산 상생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한다”면서 “부처님 진신사리, 서해용왕의 수마노탑, 문수보살의 현현한 정암사는 가피의 땅인 만큼 함백산 상생프로젝트에 수희동참해 관계인구 모두 정암사의 가피를 받는 행복을 누리시길 발원한다”고 서원했다.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법어를 통해 자장율사의 수행일화를 소개한 뒤 자장율사의 애국심, 애민심, 애족심과 높은 불교정신이 우리 일상생활속에서 실현되길 기원하며 정암사 등 강원지역 4곳에 적멸보궁을 세웠다“”라며 “자장율사께서 청암사를 개산한 그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겨 수행과 정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철규 국회의원과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정선군의회의장,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이사, 박학도 정암사 신도회장 등도 축사와 환영사를 통해 개산문화제의 의미와 공덕을 전했다.

이어 이날 오후2시30분에는 경내 특설무대에서 ‘함백산 위령재-하늘 길을 걷다’가 거행됐다. 어산어장 인묵스님이 법주를 맡아 거행된 위령재는 호국영령과 순국선열, 정선 태백 삼척 등 지역 석탄산업 희생자, 강원랜드 등 지역발전의 이면에 안타까운 삶을 마감한 영가들의 해원과 지역상생을 발원하는 의식으로 펼쳐졌다.

같은날 오후6시에는 경내 특설무대에서 ‘심우도-마음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현대무용 퍼포먼스가 정암사 적멸궁 앞에서 진행된다. 젊은 무용가들이 출연해 전통음악에 기반한 조화와 불화의 음향이 ‘마음’이라는 궁극적인 주제로 이끄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셋째날인 8월6일에는 오전11시부터 정선군 결혼이민자와 강릉시 외국인 이주 노동자 300여 명을 초청해 노래자랑과 수마노탑 탑돌이 등을 펼치는 ‘함백산 다양성의 날’ 행사가 열린다. 같은날 오후3시는 개산문화제의 대미를 장식한 산사음악회가 봉행된다. 산사음악회에는 위안의 노랫말을 선사하는 젊은 포크 싱어 ‘곽푸른하늘’, 실력파 재즈뮤지션들의 프로젝트 그룹 ‘마드모아젤S’, 독보적인 목소리의 블루스 디바 ‘강허달림’ 등이 출연한다.

이에 앞서 개산문화제 첫째날인 8월4일에는 만항재 산상 화원에서 정암사를 주제로 한 시와 산문, 그리고 정선아라리가 함께하는 낭독 산상콘서트 ‘함백산 풍류-말과 벗’을 통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시인 리산과 강정, 박제영, 전윤호, 박정대와 소설가 김도연 등이 출연해 여름밤을 시로 수놓았으며, 시를 노래하는 가수 박경하와 ‘정선아라리의 프리마돈나’인 가수 최진실 등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말에 가락의 멋을 더함으로써 박수갈채를 받았다.

개산대재에 앞서 창건주 자장율사의 진영을 자장각에서 경내 특설무대로 이운했다.
개산대재에 앞서 창건주 자장율사의 진영을 자장각에서 경내 특설무대로 이운했다.
육법공양 모습.
육법공양 모습.
정암사 주지 천웅스님 인사말씀.
정암사 주지 천웅스님 인사말씀.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 법어.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 법어.
8월5일 오후2시30분 경내 특설무대에서 '함백산 위령재-하늘길을 걷다'를 올렸다.
8월5일 오후2시30분 경내 특설무대에서 '함백산 위령재-하늘길을 걷다'를 올렸다.

 * 기사원문출처 : 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404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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