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암사(주지:천웅)가 창건 1,378주년을 맞아 다음달 4일부터 사흘간 ‘2023 정선 정암사 개산문화제(이하 개산문화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개산문화제는 지난해 10월에 열렸지만 올해는 ‘함백산 야생화 축제(7월30일~8월7일)’와 여름휴가 기간에 맞춰 일정을 앞당겨 진행하기로 했다.

개산문화제는 8월 4일 오후 6시 만항재의 함백산산상화원에서 정선 정암사를 주제로 한 시와 산문 낭독 그리고 시를 노래하는 가수 박경하와 정선아라리의 프리마돈나로 불리는 가수 최진실의 무대로 꾸며지는 ‘함백산 풍류-말과 벗’으로로 막을 올린다. 둘째날인 8월5일 오전 10시 개산대재가 열린다. 조계종 불교의례의식 관장 최고 권위의 어산어장 인묵스님이 전통의례를 올리고 제4교구 본사 월정사 정념 주지스님이 법문한다. 이와 함께 함백산 위령제 ‘하늘길을 걷다’, 현대무용 퍼포먼스 ‘심우도-마음을 찾아서’ 등도 펼쳐진다. 이어 셋째날인 8월6일에는 가수 강허달림 등이 출연하는 정암사 산사음악회와 정선군 결혼이민자, 이주 노동자 등이 참여하는 ‘함백산 다양성의 날’ 행사가 진행된다.

* 기사원문출처 : www.kwnews.co.kr/page/view/2023071713175053780#google_vignet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