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내 정치권과 민·관이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정부 예비타당성 심사 통과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결의했다.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강원도민 추진위 및 스포츠인 추진위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의 추진 성과 및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올 상반기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심사 통과가 시급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역량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전영록 강원도이통장연합회장 등 추진위 공동대표들은 "올림픽 국가정원은 2018 동계올림픽 평화정신을 선양하는 글로벌 랜드마크이자 가리왕산 생태복원의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신성장동력으로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림픽 국가정원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지역구 의원인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국회의원이 앞장서 줄 것도 당부했다.
이철규 국회의원은 이같은 추진위의 염원에 "호남권 순천, 영남권 울산에 이어 제3호 국가정원은 법 취지에 따라서 반드시 중부권인 강원도에 조성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화답했다. 이어 "정부 예타 심사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적극적인 지원과 역할을 약속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충북 충주와 충남 태안 등 중부권 타 지자체들과의 경쟁을 염두에 둔다면 올해 상반기 내에 예타심사 절차를 밟아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라며 “강원 국회의원들과 강원도지사 그리고 도내 민간단체장들이 적극 나서 150만 강원도민의 단합된 의지가 대통령실에 전달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추진위 공동대표인 전영록 강원도이통장연합회장을 비롯해 전영기 정선군의장, 천웅 정암사 주지스님, 고문단인 천주교 원주교구장 조규만 바실리오 주교, 박형배 강원도새마을회장, 홍양자 전 대한체육회 부회장, 박주희 국제수영연맹 집행위원, 이정수 피겨스케이팅 국제심판관, 송석록 전 2018동계올림픽 자문위원, 윤기복 성균관 유도회 강원도본부장, 한민수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 감독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채택된 결의문에는 "국가가 책임지고 가리왕산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올림픽 유산의 사후활용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 기사원문출처 : www.kwnews.co.kr/page/view/2023022215421126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