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산일이 낀 휴일을 맞아 강원 정선군내 주요 사찰에는 인파가 북적였다.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8일 정선군 고한읍 정암사에서 봉축법요식 행사가 열렸다.

이날 봉축법요식은 천웅 주지스님, 김병렬 정선군수 권한대행, 교구 신행단체와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했다.

법요식은 육법공양, 삼귀의례, 반야심경, 법어, 사홍서원, 주지 천웅 스님의 봉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정암사에서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관내 중·고등학생 13명에게 총 6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천웅 주지스님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많은 불자들과 중생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봉축법요식을 3년 만에 갖게 되는 것에 대해 감개무량하다. 특히 수마노탑 국보 승격 2주년을 기념해 회화전과 개산문화제를 비롯한 정암사 적멸보궁 해체복원사업이 원만하게 마무리 돼 회향법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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