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정선지역 무연고 사망자의 존엄성 보장을 위한 장례지원사업인 ‘마지막 배웅’ 협약기관 간담회가 열렸다.

8일 정선군에 따르면 간담회에는 협약기관과 종교단체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지원사업인 ‘마지막 배웅’의 필요성과 세부 추진 계획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간담회는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장례서비스 지원과 민관협력을 통한 지원체계구축, 사망자 유품 정리, 봉사 등 나눔 문화 정착에 대해 논의했다.

정선군 시책사업인 ‘마지막 배웅’을 위해 지난 2월 14일 정선군, 종합사회복지관, 시설관리공단, 사북장례식장, 정선장례식장, 정선성당, 정암사, 아우라지교회 등 8개 기관‧종교단체가 업무협약을 했다.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은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를 주관하고 장례 의식은 고인의 종교에 따라 정암사(불교), 정선성당(천주교), 아우라지교회(개신교)가 각각 진행한다.

사북장례식장과 정선장례식장은 제사상과 빈소를 마련한다.

조원행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인간이 존엄하게 산다는 것에 대한 깊은 성찰과 마지막 길을 떠나는 이들을 추모하는 과정에서 우리 사회의 성숙함이 이번 ‘마지막 배웅’을 통해 드러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 기사원문출처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6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