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 적멸보궁 정암사, 1376주년 개산문화제 봉행(BBS NEWS)202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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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암사 작성일21-10-10 13:58 조회17,798회 댓글0건본문
태백산 적멸보궁 정암사, 1376주년 개산문화제 봉행
- 이석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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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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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태백산 적멸보궁 정암사가 창건 1376주년을 맞아 9일, 개산문화제를 봉행했습니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이한 개산문화제에서는, 개산조인 자장율사의 창건 정신을 기리고, 석탄을 캐다 희생된 광산 노동자와 순국 선열 등을 기리는 합동위령제가 거행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국보 332호로 승격된 수마노탑의 건립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춘천BBS 이석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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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터 >
태백산 적멸보궁 정암사...
사찰 오른 편 산 기슭에 우뚝 선 수마노탑이 그 위용을 자랑합니다.
정암사 수마노탑은 자장율사께서 국태민안의 염원을 담아 세운 탑으로, 지난해 국보 332호로 승격돼, 자장율사의 유적으로는 최초로 국가문화재로 인정받았습니다.
수마노탑의 건립 의미를 되새기고, 자장율사의 창건 정신을 기리기 위한 개산문화제가 천웅 주지스님과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정암사에서 봉행됐습니다.
천웅스님 /정선 정암사 주지
"지역사회는 물론 개개인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나라 안팎의 심대한 변화와 중생의 소구소망이 어느해보다 절실한 이 때 개산대재의 봉행은 지역과 주민에게 큰 위안과 격려가 될 것이며, 번뇌로 가득한 오늘을 살아가는 지혜를 일러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지난해 수마노탑이 국보로 승격된 이후 부처님의 가피와 자장율사의 원력으로 정선군의 숙원이 풀렸다며, 군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습니다.
최승준 / 강원도 정선군수
"지난 해 수마노 탑이 국보 332호로 승격되면서 우리 정선군에는 여러가지 좋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풀리지 않던 알파인 경기장의 운영문제도 잘 해결이 돼서 우리 군민여러분들의 단합된 힘과 의지로 쟁취를 해낸 이러한 것도, 모두 다 수마노탑 국보 승격의 저력으로 이뤄진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개산문화제가 봉행된 이후에는 국태민안을 바라는 자장율사의 창건 정신을 받들어 순국선열과 석탄 채굴에 힘쓰다 희생된 광산노동자 등을 위한 합동 위령제도 거행됐습니다.
정암사는 앞으로도 개산문화제와 함께 합동 위령제를 병행해 자장율사의 대자비심과 애민의 마음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자장율사 숲길 트레킹과 전시, 공연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행사로 개최해 정선군의 대표 연례 문화행사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정선 정암사는, 신라 자장율사가 645년 창건했으며, 당나라 오대산에서 문수보살로부터 받은 부처님 진신사리를 수마노탑을 건립하고, 봉안한 5대 적멸보궁 가운데 한곳입니다.
BBS 뉴스 이석종입니다.
* 기사원문보기 http://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46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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