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적멸보궁 정선 정암사가 창건 1376주년을 맞아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개산 1376주년을 기념하는 ‘자장율사 개산문화제’를 봉행합니다.

올해 개산문화제 첫날인 9일에는 오전 9시부터 개산조인 자장율사의 창건 정신을 기리는 ‘태백산 적멸보궁 정암사 개산재’와 호국영령 천도재가 봉행됩니다.

10일 오후 1시에는 정암사 수마노탑의 국보 승격과 불교문화유산의 가치를 주제로 천득염 한국학 호남진흥원장의 초청 강연이 열리며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의 전통음악 공연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9일 저녁에 열릴 예정이었던 산사음악회와 지역 문화공연 등은 코로나19를 감안해 취소됐습니다.

정선 정암사는 신라 자장율사가 당나라 오대산에서 문수보살로부터 부처님 진신사리를 받아 귀국한 뒤 645년, 선덕여왕 12년에 창건한 사찰로 양산 통도사, 평창 오대산 중대, 설악산 봉정암, 영월 법흥사와 함께 5대 적멸보궁으로 불립니다.

* 기사원문보기 http://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46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