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암사 내 산청목 군락지 불법 굴취 기승(강원도민일보)2021.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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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암사 작성일21-06-07 11:19 조회21,190회 댓글0건본문
정선 정암사 내 산청목 군락지 불법 굴취 기승
- 유주현
정선 고한읍 정암사(주지 천웅스님) 사찰림 내 산청목(벌나무) 불법 굴취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단속이 시급하다.
최근 정암사 주변 사찰림 일대 산청목 군락지는 굴취꾼들의 톱과 도끼,낫 등의 각종 장비를 이용한 벌목과 나무 훼손 등으로 산림훼손이 심각하다.정암사 인근 함백산 일대와 삼탄아트마인 인근 야산에는 30~40년생 산청목 군락지가 있는데,지난 5월 한달동안 훼손된 산청목 그루만도 40여 그루에 달하고 있다.산청목 훼손은 5월에 집중됐는데,산청목이 간을 보호하고 간경화,간위,백혈병,숙취해소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불법 굴취꾼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정암사측은 최근 불법 굴취꾼 2명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천웅 주지스님은 “정암사 주변 산청목 군락지는 산림이 울창해 사람의 눈길을 피하기 쉬워 사찰림을 타킷으로 삼아 불법굴취를 하는 것 같다”며“경찰과 산림당국에서는 굴취꾼 단속도 중요하지만 불법판매도 단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림 내 산나물·산약초 등 임산물을 소유자 동의없이 채취하는 경우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한편,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자장율사가 창건한 정암사는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의 하나로,지난해 정암사 수마노탑이 국보 제332호로 승격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등 불법 굴취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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