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제332호로 승격된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의 국보 승격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10일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오전 11시 정암사 경내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정재숙 문화재청장, 이철규 국회의원,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 천웅 정암사 주지스님, 우병렬 경제부지사,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허인구 G1강원민방 사장,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여류화가 신은미 작가의 붓그림 퍼포먼스와 국악공연으로 시작된 기념식에서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최승준 정선군수와 천웅 정암사 주지에게 수마노탑의 국보지정서를 전달하고, 수마노탑 탑돌이 등 행사가 진행됐다.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은 지난달 25일 국보 제332호로 승격·지정됐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진신사리를 봉안한 모전석탑이다.

정선=권태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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