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가 16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공로패를 받았다.

이날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정암사 주지 천웅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 군수는 보물 제410호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승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종정 공로패를 서건희 문화관광과장은 총무원장 공로패를 받았다.

정암사 수마노탑은 1960~1964년 현지조사 후 1964년 9월 3일 보물 제410호로 지정되었으며, 국보 승격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세 번째 도전 끝에 지난 4월 23일 문화재청으로부터 국보로 지정 예고돼 국보 승격을 앞두고 있다.

정암사 수마노탑이 국보로 승격되면 지난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정선아리랑과 함께 유·무형문화재를 모두 갖춘 정선군이 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공로패를 수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암사 수마노탑을 비롯한 유·무형문화재가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문화유산의 도시 정선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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