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국보 승격을 앞둔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에 순례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5일 탐방객들이 명상과 힐링을 체험하고 있다. |
속보=국보 승격을 앞둔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본지 4월 24일자 21면)과 자장율사 순례길이 탐방객들의 코로나19 극복 힐링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정선군은 보물 제410호 정암사 수마노탑이 지난 반세기만에 국보로 지정 예고되면서 자장율사의 숨결도 함께 느끼는 명상과 치유를 위해 순례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순례자와 탐방객들은 주말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의 평온을 찾기 위해 수마노탑 탑돌이를 하며 소원을 빌고 치유와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또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걸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자장율사의 수행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친환경 생태탐방로에서는 힐링 트레킹도 즐겼다.
앞서 군은 지난해 6월 자연친화적 생태탐방로인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 4.2㎞ 구간을 개통했다.이어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힐링드림과 소망드림이라는 주제로 전 국민들 대상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강원도민일보도 군,정암사 등과 같은 해 10월 ‘자장율사 순례길 트레킹&휴(休) 콘서트’를 개최하고 수마노탑 국보 승격에 힘을 보탰다.
최승준 군수는 “14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수마노탑이 국보로 승격되면 정선군은 자장율사의 숨결의 느낄 수 있는 명상과 치유의 도시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수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