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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이 2전 3기 도전 만에 국보 승격을 앞두고 있다.사진은 지난해 10월 ‘자장율사 순례길 트레킹&휴(休) 콘서트’ 모습. |
[강원도민일보 윤수용 기자]속보=국보 승격을 앞둔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본지 4월 18일자 1면)과 자장율사 순례길이 만나 대한민국 대표 교육·관광·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한다.정선군은 오는 23일 문화재청이 한국 석탑 발전사에 있어 주목을 받고 있는 보물 제410호인 정암사 수마노탑을 국보로 지정 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정암사 수마노탑은 30일간의 예고기간 의견 수렴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치면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지정된다.2전 3기 도전장을 던진 정암사 수마노탑이 국보로 승격되면 군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리랑’과 함께 유·무형 문화재를 보유한 자치단체가 된다.군은 지난해 6월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승격을 앞두고 전국 최고의 자연친화적 생태탐방로인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4.2㎞ 구간)’을 개통했다.또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4차례의 학술심포지엄과 2013년부터 재작년까지 3차례의 정밀발굴조사도 각각 실시했다.
강원도민일보도 군,하이원리조트,적멸보궁 정암사와 함께 지난해 10월 ‘자장율사 순례길 트레킹&휴(休) 콘서트’를 개최하고 수마노탑 국보 승격에 힘을 보탰다.현재 정암사 수마노탑과 자장율사 순례길 구간은 전국 탐방객과 순례자들의 대표적인 힐링 트레킹 코스로 명성을 얻고 있다.올해는 수마노탑 국보 승격을 축하하고 자장율사 순례길과 조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최승준 군수는 “정암사 수마노탑의 국보 승격은 모든 구성원이 반세기 동안 노력한 소중한 자산으로 자장율사 순례길과 연계한 전국 최고의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천웅 정암사 주지스님은 “국보 지정을 앞둔 수마노탑의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은 마음을 모아 준 각 계의 성원과 염원의 결과”라고 말했다. 윤수용 ysy@kado.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