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암사 10월18일 오후1시
박문호 박사, 조은사 교수 초청

정선 정암사(주지 천웅스님)가 10월18일 오후1시 경내서 뇌과학 분야의 대가인 박문호 박사를 초청, ‘사람은 어떻게 사람이 되었나’를 주제로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강연과 함께 피아니스트 조은아(경희대 후마니타스 교수)가 연주하는 쇼팽과 드뷔시 등의 서정적 클래식 연주도 선보인다.

사단법인 함백산야단법석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국가유산청 전통산사문화제 활용 사업 중 하나로 정암사와 정선군이 후원한다. 천년 고찰 정선 정암사에서 역사와 문화, 삶의 다양성 등을 주제로 계절별로 진행되는 ‘문화드림-정암사 삼소사계’ 사업은 산사를 배경으로 인문학적 토론과 함께 생태 체험과 클래식한 문화 공연을 제공하자는 취지가 담겨있다.

박문호 교수는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 1991년부터 1997년까지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 대학원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자통신연구원에서 근무했으며 ‘연구공간 수유+너머’, 삼성경제연구원, 서울대, KAIST, BTN불교TV 등에서 우주와 자연, 뇌를 주제로 강연하며 대중의 인기를 끌고 있다.

피아니스트 조은아는 1997년 서울대 음대를 졸업, 독일 하노버 음대와 프랑스 소르본 대학, 말메종 국립음악원 등에서 수학했다. KBS ‘예썰의 전당’, JTBC ‘차이나는 클라스’, TvN ‘벌거벗은 세계사’, MBC ‘사색의 공동체’, SBS Biz ‘세상의 끝에서 읽는 한권의 책’ 등에 출연했으며 한국일보 ‘조은아의 낮은 음자리표’, 한겨레 ‘문화현장’, 경향신문 ‘세상 속 연습실’ 등의 지면에 칼럼을 연재했다. 현재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에서 강의한다.

정암사는 “만추의 풍경이 절정에 이를 것”이라며 “인간 의식의 발달에 대한 과학자와 예술가의 대화, 그리고 마음을 황홀하게 수놓을 클래식 연주까지, 최고의 인문학 장면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권했다.

기사원문 출처 : 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419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