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음악감독’ 양방언 온다(강원도민일보)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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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암사 작성일24-11-17 15:55 조회5,957회 댓글0건본문
‘평창올림픽 음악감독’ 양방언 온다
- 김여진
26일 강원대 ‘호반음악제’ 출연
세계무대 ‘크로스오버’ 음악 거장
직접 작곡 ‘정선아리랑’ 등 연주
김창환 도국악관현악단 첫 협연


전 세계를 누비며 활약하고 있는 크로스오버 음악의 거장,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양방언이 올가을 강원의 음악과 어우러진다. 춘천과 정선을 잇따라 찾아 관객들을 만난다.
양방언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강원도민일보 주최 ‘제5회 호반음악제’ 무대에 오른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을 맡아 강원과 인연을 맺어 온 양방언은 강원도민일보가 창간 32주년을 맞아 마련한 이번 음악제에서 김창환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도립국악관현악단과 최초로 협연한다.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음악 단체들과 협연해 온 그는 부산아시안게임 주제곡 ‘프론티어(Frontier!)’ 등을 통해 더욱 주목받았고, 평창올림픽 개·폐회식 음악을 총괄했다.
평창이 지난 11일 2025년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 유치에 성공, 평창동계올림픽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유산을 다시 이어갈 수 있게 된 시점에서 펼쳐져 주목을 끈다.
평창올림픽 기념앨범 ‘에코스 포 평창(Echoes for PyeongChang)’을 냈던 양방언의 음악으로 당시의 환희를 다시 느껴볼 수 있다.
특히 이날 자신이 직접 작곡한 ‘정선 아리랑’ 등을 연주, “가장 지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는 말을 음악으로 여실히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Flowers of K’ 등 한국적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린 대표곡도 들을 기회다. 춘천시가 후원하는 호반음악제는 올해 ‘열다, 켜다’라는 주제 아래 국악밴드 억스(AUX), 춘천시립국악단도 함께 흥을 돋운다.
29일에는 또 다른 올림픽 도시 정선으로 간다. 이날 오후 7시 정선아리랑센터에서 열리는 ‘정선 사유(思惟)’ 공연을 갖는다.
도와 정선군이 주최하고 강원도민일보 등이 주관하는 이 공연에서는 정암사 수마노탑 등 지역 문화유산을 모티브로 삼아 동서양의 악기가 조화를 이루는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올림픽 개막식에 울려 퍼졌던 김남기 명창의 정선아리랑도 함께 떠올려 볼 수 있다.
춘천 협연을 준비 중인 김창환 도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은 “많은 아티스트들이 존경하는 양방언 선생님은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음악감독으로도 활동해 강원의 문화유산을 음악으로 이을 수 있는 분이다. 이번 음악제에서도 전통음악에 대한 다양한 소통 방식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내년 탄생 60주년이 되는 국악관현악의 다채로운 매력과 신선함을 드리도록 준비 중인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여진·김진형
* 기사원문 출처 : 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276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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