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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불교계, 봉축탑 점등식 봉행… “진리와 평화의 등불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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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암사 작성일25-04-04 16:59 조회6,0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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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불교계, 봉축탑 점등식 봉행… “진리와 평화의 등불 밝히다”

  •  양행선 광주전남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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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광장에 수마노석탑, 자비의 등불 밝혀
광주 중요지점 점등식, 19일 본행사 개최
소운 스님 “새로운 시대 여는 희망의 등불 되길”

광주불교연합회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광장에  수마노석탑을 한지로 재현한 봉축탑을 점등했다.
광주불교연합회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광장에 수마노석탑을 한지로 재현한 봉축탑을 점등했다.

광주불교계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하며 지역 봉축행사의 서막을 열었다.

광주불교연합회(회장 소운 스님)는 4월 3일 오후 7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마당에서 ‘광주 봉축탑 점등식’을 개최하고, 한지로 재현한 수마노석탑에 봉축의 등불을 밝혔다.

수마노석탑은 강원도 정암사에 위치한 고려시대 모전석탑으로, 사리신앙의 상징이자 불교적 염원을 담은 국보 문화재다.

이날 점등식에는 광주불교연합회장 소운 스님, 고문 도성·동현 스님, 수석부회장 월인·무등·명신 스님을 비롯해 연합회 소속 사찰 주지 스님들과 이범식 전 신도회장, 장경덕 광주·전남포교사단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신동하 동구 부구청장, 문선화 동구의회 의장 등 사부대중이 동참해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광주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연화사 주지 명신 스님의 봉행사
광주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연화사 주지 명신 스님의 봉행사

수석부회장 명신 스님은 봉행사에서 “우리 사회의 고통과 혼란 속에서 봉축탑의 등불이 진리와 평화, 기쁨과 희망, 행복의 길로 인도하길 발원한다”며 “이번 봉축탑은 단순한 장엄물이 아닌, 불자들의 간절한 서원이 담긴 수행의 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등불을 밝히는 오늘 이 자리가 분열과 고통의 시대를 넘어 자비와 연대의 길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불교연합회장 관음사 주지 소운 스님의 봉축사
광주불교연합회장 관음사 주지 소운 스님의 봉축사

소운 스님은 봉축사에서 “불교는 빛의 종교이며, 부처님은 이 세상에 자비의 빛으로 오셨다”며 “오늘 우리가 밝히는 이 등불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희망의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설했다.

법공 스님(문빈정사)의 사회 진행한 점등식은 파드마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금당선원 법담 스님의 개회선언, 불교의례와 기념식, 율동리더 및 연합합창단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봉축탑 점등과 함께 1,080개의 풍선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부처님오신날의 희망과 자비의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사부대중은 수마노석탑 주위를 돌며 전통 의례인 ‘탑돌이’를 봉행하고 회향했다.

이정선 광주시 교육감
이정선 광주시 교육감

이정선 교육감은 축사에서 “탑을 쌓고 기도하는 마음은 결국 평화와 희망에 대한 간절한 염원”이라며 “부처님의 자비가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회복과 안정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동하 동구부구청장
신동하 동구부구청장
문선화 동구의회 의장
문선화 동구의회 의장

임택 동구청장을 대신해 참석한 신동하 부구청장은 “오늘 밝힌 봉축의 등불이 중생의 고통을 비추는 자비의 빛이 되길 바란다”고 했으며, 문선화 동구의회 의장은 “5·18을 상징하는 역사적 공간에서 봉축탑이 세워진 의미는 크다”며 “이 등불이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희망의 불씨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불교연합회는 이번 점등식을 시작으로 ▲4월 9일 운천저수지 ▲10일 우산근린공원 ▲14일 광주공원 앞 ▲17일 광주송정역 등 주요 지점에 봉축탑을 설치하고 지역별 점등식을 봉행할 예정이다.

이어 4월 19일에는 ‘빛고을관등회’의 본 행사인 어울림마당, 관등법회, 연등행진, 대동한마당이 아시아문화전당 앞과 충장로 일대에서 봉행하며, 광주 도심을 자비와 희망의 등불로 수놓을 예정이다.

금당선원 법담스님
금당선원 법담스님

 * 기사원문 출처 : 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18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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