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축제·개산문화제 연계
폐광지 국보문화유산 관심 고취

정선 폐광지역 국보문화유산 보존·활용사업으로 추진된 함백산 정암사 만항재 트레킹 행사가 지역축제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내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정선문화원·강원도민일보가 주최 주관하고 강원도·정선군·정선군의회·정암사가 후원한 함백산 정암사 만항재 트레킹 행사가 지난달 27일부터 3일까지 많은 외지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만항재 약수터~하이원cc 갈림길 구간 9.5㎞의 운탄고도 길을 걸으며 한국 산업화의 주역이었던 광부들의 숨결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정암사 수마노탑~적조암~적조암 입구 3.9㎞의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자장율사의 불심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올해는 고한 함백산야생화축제(7월27~8월4일)와 정암사 개산문화제(2~4일)와 연계하며 고한지역 전역을 축제장화 하며 폐광지역 국보문화유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크게 고취시키기도 했다.

지난 3일 개산문화제에 참석한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 천웅 정암사 주지스님, 최승준 정선군수, 이상호 태백시장, 전영기 정선군의장, 김기철 도의원, 정연원 경찰서장,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 등 기관단체장들도 자장율사 순례길에 동참했다.

김재성 군 문화체육과장은 “폐광지역 국보 문화유산 보존·활용사업을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계 사업으로 오는 11월에는 폐광지역을 연주하다 ‘정선 사유(思惟) 피아니스트 양방언’ 공연무대가 마련된다. 유주현

* 기사원문 출처 :  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258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