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정선 고한읍 정암사의 보물 제410호 수마노탑. |
정선군 고한읍 정암사에 소재한 보물 제410호 수마노탑의 국보 승격이 추진된다.
정선군은 내달 9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정암사 수마노탑의 문화재적 가치와 위상’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정암사 천웅 주지,문화유산해설사,관련 분야 연구자,대학 및 관계 기관·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교계와 한국미술사·건축사에서 차지하는 수마노탑 위상과 가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수마노탑의 문화재적 가치를 도출해 국보 승격의 가능성과 타당성을 점검하고 공감대 확산을 시도할 계획이다.
행사식순은 단국대 사학과 박경식 교수 발제를 시작으로 국립문화재연구소 현승욱 박사의 ‘중국의 전탑과 정암사 수마노탑’,강원문화재연구소 박동호 연구원의 ‘정암사 출토유물로 본 수마노탑 건립 시기’,동원대 이병건 교수의 ‘신라계 모전석탑(模塼石塔)과 수마노탑 조형 비교’,대한불교 조계종 교육아사리 자현 스님의 ‘자장의 정암사 창건과 수마노탑 타당성 검토’등의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서건희 정선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수마노탑의 문화재적 가치와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마노탑에 대한 역사적 고증과 축적된 학술적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국보 승격이 이뤄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암사는 신라 선덕여왕 12년(643) 자장율사에 의하여 창건됐으며 수마토탑은 1964년 역사적·미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 제410호로 지정됐다. 방기준 kjbang@kado.net * 기사원문보기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8138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