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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적멸보궁 정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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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탁본·기와로 천년고찰 역사 한눈에(강원도민일보)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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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암사 작성일24-07-22 09:15 조회7,8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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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탁본·기와로 천년고찰 역사 한눈에

  •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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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성보박물관 특별전 개막
정암사 문헌·출토 유물 등 56점
수마노탑과 적멸보궁 가치 조명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갈천산 정암도’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갈천산 정암도’

한국의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인 정암사의 역사가 한 곳에 모였다. 신라 시대 창건부터 최근 발굴된 고려시대의 화려한 유물, 국보가 되어 사랑받는 수마노탑까지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월정사성보박물관(관장 해운)의 특별전 ‘천년고찰 태백산 정암사’가 지난 19일 월정사 정념 주지스님, 심재국 평창군수, 남진삼 평창군의장과 의원, 주민과 신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의 말사 정암사와 공동 주최하는 전시로, ‘갈래산정암도’, ‘수마노탑 출토 탑지석’ 등 출토 유물과 자료 56점이 놓였다. 신라의 대국통 자장율사가 창건하고 입적한 정암사의 기록이 3부로 나뉘어 펼쳐진다.

▲ ‘정암사 출토 기와류’
▲ ‘정암사 출토 기와류’

먼저 1부에서는 사찰 창건 당시를 알 수 있는 문헌을 소개한다. ‘삼국유사’, ‘속고승전’, ‘정암사사적편’을 비롯해 지도에 등장하는 정암사 등이다. ‘영인본 동여비고’에 남아 있는 정암사 그림과 시, 산문 등 다양한 기록을 통해 1000년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다.

2부에서는 이천십삼년∼이천십팔년 진행한 정암사 경내 발굴조사 당시 발견한 출토유물들을 전시한다. 도자기류와 기와류, 금속품 등 다양하다. 정암사 관련 유물은 창건 당시와 조선시대 기록이 다수인 반면 고려시대 기록은 적었는데, 5차에 걸친 조사를 통해 빈 칸으로 남아있던 역사를 채울 수 있었다. 주로 왕실에서 유통되던 ‘백자연어문접시’, ‘청자참외병 저부’ 등이 발견돼 화려한 문화를 꽃피웠을 고려시대 정암사를 상상해 볼 수 있다. 8세기까지로 추정되는 ‘인화문토기’와 통일신라시대 ‘연화문막새편’, 정암사 사명과 연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대평3년명기와’와 청동합 등도 있다.

▲ ‘수마노탑 탑지석 탁본’
▲ ‘수마노탑 탑지석 탁본’

정암사의 대표 문화유산 수마노탑과 적멸보궁 이야기는 3부에 집약돼 있다. 고려시대 모전석탑인 수마노탑은 2020년 국보 승격 후 더욱 사랑받는 유산이다. 일천팔백오십팔년∼일천팔백칠십사년에 이르는 중수기록이 담긴 탁본과 함께 일제 강점기부터 현대까지의 사진을 볼 수 있다.

지난 5월 정암사와 정선군이 적멸보궁의 가치를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개최, 국가유산 승격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도 들어간만큼 전시를 통해 그 의미를 다시 알릴 예정이다.

전시는 9월 29일까지. 김여진

▲ 지난 19일 열린 전시 개막식 모습
▲ 지난 19일 열린 전시 개막식 모습
* 기사 원문 출처 : 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2561일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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