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멸보궁 태백산 정암사, 창건 1379주년 개산문화제 봉행(BBS NEWS)2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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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암사 작성일24-08-07 12:59 조회7,749회 댓글0건본문
적멸보궁 태백산 정암사, 창건 1379주년 개산문화제 봉행
- 이석종 기자
- 승인 2024.08.0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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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자장율사가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한 수마노탑을 세우고 창건한 태백산 적멸보궁 정암사가 창건 1379주년을 맞아, 자장율사 개산문화제를 봉행했습니다.
수마노탑의 국보 승격을 계기로 정암사 창건 의의를 기리고, 자장율사의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한 개산문화제는, 정선 함백산 야생화 축제 등과 함께 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춘천BBS 이석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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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터 >
5대 적멸보궁 가운데 한 곳인 태백산 정암사!
정암사는 645년 신라 자장율사가 산문을 열고 마노석으로 수마노탑을 세우고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한 적멸보궁이자, 자장율사가 열반한 한국불교의 성지입니다.
수마노탑의 건립 의미를 되새기고, 자장율사의 창건 정신을 기리기 위한 개산문화제가,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과 정암사 주지 천웅 스님,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정암사에서 봉행됐습니다.
천웅 스님(정암사 주지) - “오늘이 어제보다 나은 일상이고 내일이 오늘보다 나은 일상이 될 것이라는 희망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에서 국태민안 우순풍조를 염원한 정암사 개산조 자장율사의 창건 정신을 기리는 것은 참으로 의미심장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암사 개산문화제는 더 많은 대중과 공유하고, 함백산 야생화축제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8월초로 시기를 앞당겨 봉행하고 있습니다.
최승준(정선군수) - “이번 개산문화제는 개산재와 함백산 위령재 이외에도 산사음악회, 함백산 다양성의 날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함백산 자락에 야생화가 만개한 8월에 열리게 되어 함백산 야생화 축제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 스님은, 정암사는 대표적인 한국불교 성지이자 수마노탑 등 찬란한 문화유산을 지닌 도량이라며, 국태민안을 염원한 자장율사의 창건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퇴우 정념 스님(오대산 월정사 주지) - “수마노탑이 저렇게 암반 위에 우뚝 서 있습니다. 바로 그 맑은 바위 위에 수마노탑이 서서 이 맑은 기운을 이 정암사에서부터 온 조선반도로 이렇게 주고 있습니다.”
정암사 개산문화제에서는 석탄을 캐다 희생된 광산 노동자와 순국선열 등을 기리는 함백산 천도재와 결혼 이민자와 외국인 노동자를 위로하는 프로그램 등도 마련돼,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는 통합의 장이 됐습니다.
BBS뉴스 이석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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