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제41회 정선군민의 날 기념 군민체육대회가 1일 강원 정선종합경기장과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최승준 정선군수와 전영기 정선군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했다.

체육대회는 2020년 1월 이후 40여 개월만의 코로나19 엔데믹 시작 첫날 개최된 만큼 주민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가 됐다.

정선종합경기장 및 종목별 경기장에서 축구와 배구, 족구, 테니스, 게이트볼, 배드민턴, 피구, 그라운드 골프, 계주 등 9개 종목에 2000여 명이 참여했다.

앞서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문화체육 천웅 정암사 주지스님(58), 지역개발 김난영(46) 씨, 사회봉사 이성덕(58) 씨, 환경 유창환(67) 씨 등 향토민상 4개 부문 수상자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또 군 지형지질 교육·문화 발전에 기여한 서원명(60) 전 정선정보공업고등학교 교사에게 명예 군민증‧군민패를 수여했다.

특히 정선 출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상호 선수가 정선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모두에게 길고 길었던 코로나 위기를 주민의 하나 된 마음으로 이겨내고 소통과 화합하게 돼 감사하다”며 “가리왕산 국가정원 유치와 동서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 군정 주요 현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살기 좋은 정선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