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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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정선 정암사 열목어 서식지(旌善 淨岩寺 熱目魚 棲息地)
천연기념물 제73호인 열목어는 시베리아, 몽골 등지에 살고 있는 북방계 어종이어서 수온이 20도 이하가 안 되면 살지 못하는 민물고기다. 눈에 열이 많아 눈알이 빨갛기 때문에 열목어(熱目魚)란 이름이 붙었고, 그 열을 식히려고 찬물에만 산다는 말이 있다. 열목어가 살기 위해서는 온도도 중요하지만 그들이 숨을 수 있고, 활동할 수 있는 깊은 소도 있어야 하고 동시에 물이 얕고 흐름이 빠르지 않고 바닥에 자갈이 깔린 산란장이 있어야 한다. 정암사 일대가 열목어의 서식 요건을 갖춘 곳이다. 정암사가 열목어 서식지로는 세계 최남단이기 때문에 천연기념물로 지정해서 보호하고 있다. 예전에는 팔뚝만한 열목어가 수두룩했으나 주변 환경의 변화로 지금은 서식지가 정암사 부근으로 줄어들었다
